[라포르시안] 의료법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우리아이들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4기 전문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에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우리아이들병원은 2013년에 개원한 서울 서남권 최초의 어린이병원으로서, 이번 전문병원 선정은 소아청소년과로는 전국 의료기관 중 유일하다. 

전문병원은 의료법 제3조 5의 ‘전문병원의 지정 및 평가 등에 관한 규칙’에서 정하는 요건을 충족시키는 병원급 의료기관 중 난이도가 높은 의료 행위를 하는 병원을 지칭한다. 

전문병원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특정 질환별, 진료과목별 환자의 구성 비율 등이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진료과목에 전속하는 전문의를 두는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전문병원으로 지정 받기 이전에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인증도 받아야 한다.

우리아이들병원은 4기 전문병원 지정에서 수준 높은 의료진과 다양한 임상 경험, 전문병원으로서 시설 등의 요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아이들병원의 이번 전문병원 지정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계 전체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 눈길을 끈다. 

우리아이들병원은 코로나19가 확산했을 때도 소아청소년은 만성 질환자보다 발열, 호흡기 환자가 많은 특징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건강과 생명, 안전을 지켜내겠다는 병원이 되겠다는 의지에서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설치해 소아청소년 건강 향상과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했다.

백정현 병원장은 “소아청소년 전문병원 지정을 통해 보다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환자분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며 “서울 서남권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아청소년 병원으로 우뚝 서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아이들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소아내분비과, 소아심장과, 소아영상의학과,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소아치과 등 다각화된 소아전문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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