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의사협회는 5일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선 것과 관련 "희생된 국민에 대해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같은 시간보다 26명이 늘어난 1,007명(치명률 1.55%)으로 집계됐다. 

의협은 "오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과의 사투 속에서 희생된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 친구 또는 동료였을 1,000여명의 국민을 애도한다"고 했다.  

의협은 "지난 1년간 우리는 높은 시민의식에 바탕한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과 손위생 등을 통해 위기 때마다 감염 확산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왔다"고 평가하면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난 1년간 잃어버린 일상 속에서 겪었을 여러 어려움에 대해서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언제나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의협은 "누적 사망자 1,000여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40여명이 지난 1개월 동안 희생될 만큼 지금이 가장 어려운 시기이며 끝을 알 수 없는 싸움이지만, 13만 의사가 언제나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감염병과의 싸움 최전선에서, 또 아픈 환자가 있는 곳 어디서라도 의사들이 자리를 지키며 여러분을 맞이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