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신년하례회 참석..."코로나 대응 의료인 헌신 잊지 않겠다"

[라포르시안]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 차관은 5일 이르면 2월부터 시작될 예정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해 "의료계의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강도태 차관은 이날 오전 대한의사협회 용산 임시회관에서 열린 의료계 신년 하례회에 참석해 "2021년은 확진자의 사후 치료를 넘어 백신 도입이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강 차관은 "(백신 도입은) 감염병 확산 양상과 방역 정책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많은 의료인이 기대하는 사안인 5,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다른 보건의료 정책이 소홀하지 않도록 하고, 의료계와 협력해 필수의료의 국민 접근성을 높이고 보장성 강화를 추진하겠다"면서 "의료계와 지혜를 공유하고 정책을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료인의 헌신과 노고를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강 차관은 "정부는 의료인들의 헌신과 노고를 잊지 않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근본적으로 의료인들이 환자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적정 진료환경 마련 등에도 노력하겠다. 같이 노력하면 위기 해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의료계 신년하례회는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실시간 영상 언택트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최대집 의협 회장을 비롯해 이철호 의협 대의원회 의장, 정영호 병원협회 회장, 김광태 병협 명예회장 등 소수 인사만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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