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대표이사 요모기다 오사무)는 기면증 치료제 ‘와킥스필름코팅정(성분명:피틀리산트염산염)’이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탈력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성인의 기면증 치료’에 허가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와킥스는 국내에서 탈력발작(cataplexy)을 동반한 기면증 환자의 유일한 치료 옵션이 됐다.

탈력발작은 기면증 환자의 70%에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이러한 탈력발작에 대해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해 허가받은 치료제가 없었다.

와킥스는 히스타민 H3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역작용제/길항제로, 뇌 속 히스타민 농도를 증가시키는 신규 기전 (First-in-class)의 약물이다.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 대표 요모기다 오사무는 “와킥스의 이번 허가로 국내 기면증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와킥스는 기면증의 대표 증상인 과도한 주간 졸림과 탈력발작 모두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국내 유일의 기면증 치료제로 앞으로 국내 환자들과 의료진들에게 와킥스의 실질적 의료 혜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와킥스는 프랑스 제약회사 Bioprojet Pharma에서 개발한 신약으로, 2016년 3월 유럽의약품청(EMA)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최초 승인을 받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국가에서 기면증 환자에게 처방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2019년 8월 FDA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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