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전경.
서울대병원 전경.

[라포르시안] "지난 13일 정부가 발표한 공공의료체계 강화 방안은 시급히 추진되어야 할 과제이며, 이를 위해 국립대병원은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고자 한다" 

강원대병원 등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이 17일 공동성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 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 병원은 성명서에서 "지금과 같은 국가적 위기에 국립대병원은 모든 인적, 물적자원을 총동원해 누구도 의료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도록 촘촘한 의료 안전망을 만들겠다"며 "당장의 코로나 극복을 넘어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 체제를 확립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2월 13일 정부가 발표한 공공의료체계 강화 방안은 시급히 추진되어야 할 과제라며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국립대병원들은 "의료안전만 강화를 위해 공공의료 전담부서를 확대, 강화하고, 공공의료 서비스를 담당할 임상교수 요원의 전진배치를 진행하겠다. 권역별 임상교육훈련센터 운영과 전공의 수련제도의 개선을 통해 우수한 의료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정부도국립대병원의 공공사업 수행에 장애가 되는 경상적자 중 공공사업에 대한 지원을 전격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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