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서울대병원이 어려운 이웃에 두툼한 겨울 점퍼와 도배비를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다.

 서울대병원은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 ‘등대교회’에 겨울 점퍼 총 450장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병원이 전달한 겨울 점퍼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 더 큰 어려움을 겪는 결식어르신과 동대문 인근 쪽방주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마포구에 위치한 미혼모자 기본생활시설인 ‘마포애란원’에는 생활관 도배비, 냉장고와 청소기를 후원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서울대병원은 이영술 후원인의 기부로 문을 연 SNUH 착한가게 수익금과 병원 후원금으로 2014년부터 7년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연수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민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따뜻한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며 “여러 따뜻한 손길을 본받아 코로나와 추위에 지친 이웃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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