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임상병리사협회(협회장 장인호)는 지난 4일 소방청이 주최한 ‘2020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특별상 부문 단체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국민의 안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하는 상이다. 임상병리사협회는 정확한 진단검사로 K-방역의 토대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협회는 올해 초 코로나19가 발생하자 곧바로 임상병리사 회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특징과 검사 방법에 대해 정보 공유 및 교육을 제공했다. 이번 안전대상 수상에는 이러한 부분과 함께 의료기관에서 감염성 검체를 다루는 임상병리사들이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도록 실험실 생물안전 가이드, 검사실 진단 지침 등을 배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협회는 우리나라에서 시행하고 있는 ‘Real time RT-PCR’ 검사법에 대한 영상 매뉴얼을 만들어 해외 유관단체 및 학회에 배포했다.

장인호 협회장은 “이번 대한민국 안전대상 수상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부터 국민들을 더 잘 지켜달라는 의미로 알고 지금도 밤낮없이 코로나19 검사에 매진하고 있는 임상병리사 회원들에게 모든 공을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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