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경증·무증상 확진자를 생활치료센터, 병원 등으로 이송하기 위해 대형버스를 개초하고 지난 25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구급차 등으로 개별 이송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최대 40명까지 탑승할 수 있도록 대형 버스를 개조했다. 이송지원 버스는 레벨D 방호복을 입은 운전자를 칸막이로 분리하고, 감염환자 승하차 전후에는 철저한 방역을 하게 된다. 

병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저녁 강서구 보건소에서 확진된 경증환자 16명을 강서구 곰달래도서관 주차장에서 태릉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했다. 

이송지원 버스는 요청기관에서 서울시 보건정책과 응급의료관리팀 및 수도권 공동대응상황실 배정반을 통해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총괄팀/SMICU으로 접수할 수 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의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서울시와 대량 확진자 발생을 대비해 단계별 필요 자원 마련을 위한 협약을 했다. ‘서울시 재난의료협의체 운영’ 사업은 7월부터 시작해 민·관 거버넌스 재난의료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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