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안과 남동흔, 안종호, 이기웅, 이대영 교수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안과 엄영섭 교수로 구성된 팀이 최근 서울에서 개최된 제124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세광학술상 금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남동흔 교수팀은 ‘백내장 수술용 조명챠퍼를 사용해 수술 시 습득하기 어려운 백내장 수술의 러닝커브를 줄여줄 수 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남동흔 교수는 백내장 수술을 할 때 현미경 조명을 사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수술용 챠퍼 끝에 조명을 달아 외부에서 현미경을 켜지 않고 수술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남 교수가 개발한 ‘안구 내 조명을 이용한 백내장 수술’은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로 인증받기도 했다. 

남동흔 교수는 “조명챠퍼를 사용할 경우 일반 현미경 조명을 사용하는 수술에 비해 수술 시인성이 향상되고 환자의 눈부심이 크게 감소해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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