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지난 4일 충청남도 서천군을 찾아 지역 노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잠실자생한방병원 신민식 병원장, 대전자생한방병원 김창연 병원장을 비롯한 강남·잠실·대전자생한방병원 의료진 및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서천군 서천읍 소재 대한노인회 서천군지회 회관에 임시진료실을 마련하고, 척추·관절 질환 치료가 필요한 노인들에게 침 치료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맞춤형 건강 상담을 진행하고 한방 파스도 전달됐다. 이번 한방 의료봉사는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손 씻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따르며 진행됐다.

늦가을 환절기에는 낮아진 기온과 큰 일교차로 척추·관절 주변 혈관과 근육이 수축하기 때문에 요통, 관절염 등 근골격계 환자들이 겪는 통증이 커진다. 서천군은 지난해 12월 기준 노인 인구가 1만8417명으로 총 인구의 35%를 차지하는 만큼 고령 근골격계 환자들의 건강관리 및 치료에 대한 필요성이 높은 지역이다.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척추∙관절 질환이 있음에도 코로나19로 인해 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하거나 병원을 찾기 어려워 증상을 키우는 어르신들이 적지 않다”며 “자생의료재단과 전국의 자생한방병원·자생한의원은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건강을 되찾고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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