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교수.
정재훈 교수.

[라포르시안]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은 지난달 19일 안과 정재훈 교수와 ㈜에임즈(AIMS)가 인공지능(AI) 기반 녹내장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아이뷰(Eye View)’에 대한 허가용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아이뷰’는 AI 기술로 안저영상을 분석해 해당 영상의 녹내장 여부를 판독 보조하는 솔루션이다. 의료현장에서의 녹내장 선별검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양대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아이뷰는 민감도 및 특이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최소 성능 기준을 크게 상회했고, 조기진단이 중요한 초기 녹내장의 경우 안과 전문의(전문의 취득 3년 미만) 4명과 비교해 대등한 민감도를 보였다. 

간단한 사용방법과 영상 한 장당 평균 1.7초 가량의 빠른 분석시간을 통해 의료진의 사용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건양대병원 윤대성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센터장은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발전을 위하여 4차 산업혁명에 맞춘 첨단 의료기술이 융합된 의료기기 개발과 임상시험, 인허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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