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지난 26일, ‘말단비대증 인식의 날 (Acromegaly Awareness Day)’을 맞아 희귀질환사업부 임직원들과 함께 질환 인식 증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내 캠페인은 글로벌 화이자 희귀질환사업부를 중심으로 한국화이자제약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환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말단비대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조기진단과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을 전하며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서는 말단비대증의 증상, 치료에 대한 정보를 함께 알아보는 것은 물론, 퀴즈 이벤트도 진행해 임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였다.

말단비대증은 인슐린유사성장인자-I(insulin-like growth factor I, 이하 IGF-I)의 비정상적인 과다분비를 유발하는 성장 호르몬의 과다분비를 특징으로 하는 희귀질환으로 대부분 뇌하수체의 양성 종양으로 인해 발생한다.

한국화이자제약 희귀질환사업부 대표 조연진 상무는 “2003~2007년 조사에 따르면, 국내 말단비대증 발생률은 연간 100만명 당 3.9건에 불과해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지도가 매우 낮을 수밖에 없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이 말단비대증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 상무는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번에 허가된 소마버트®를 통해 국내 말단비대증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진단 환경과 치료 결과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말단비대증 치료제 '소마버트주(성분명 페그비소만트)'를 수술 및/또는 방사선 치료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소마토스타틴 유사체 치료로 IGF-1 농도가 정상화되지 않거나 불내약성인 성인 말단비대증 환자의 치료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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