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공동으로 11월 2일부터 2주간 신남방·신북방 정책국을 중심으로 보건분야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국제개발협력사업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전세계 보건전문가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국내 첫 개발협력사업 논의의 장이다. 세계은행 관계자 및 우크라이나, 필리핀 등 24개국 150여명의 보건전문가가 개회식과 폐회식을 포함한 9차례 실시간 영상회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공단은 세계은행을 비롯한 한국국제협력단, 한국개발연구원, 수출입은행 등 국내외 공여기관과 콘텐츠 제작 및 영상회의 공동 참여 등 협력을 통해 개발협력사업 발굴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2주간 진행되는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은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으로 사전에 준비된 강의 콘텐츠를 수강하고, 영상회의를 통해 공단 및 국내 공여기관과 개발협력사업 발굴 가능성을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온라인 강의 콘텐츠는 ▲공단의 코로나 대응 역할 ▲ICT 기반의 건강보험 재정관리 ▲건강검진 제도와 건강증진 사업 ▲한국 공여기관 소개 등 9개 분야이다.

영상회의는 7차례에 걸쳐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참가국별 보건분야 도전과제 발표 및 토론에 이어 ‘공단-참가국-공여기관’ 간 개발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 협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공단 강상백 글로벌협력실장은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 시대 비대면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협력사업 모델로, 향후 K-건강보험 홍보부터 국제개발협력사업 발굴까지 연계하는 국제행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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