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제약은 자사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13'이 유럽위원회로부터 18~49세 성인에 사용하도록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프리베나13은 전 세계 최초로 전 연령대에 접종 가능한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이 됐다.

유럽위원회의 승인 결정은 18세 이상 49세까지의 성인 대상 3상 임상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18세 이상 49세까지의 성인에게 프리베나13을 접종하고 1개월 후의 면역원성을 측정한 결과, 60세 이상 64세까지의 성인에서와 유사한 면역원성을 보였으며, 안전성과 내약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 백신 연구 담당 최고과학책임자인 에밀리오 에미니 박사는 "유럽위원회의 프리베나13 적응증 확대 승인은 삶의 전 단계에 걸쳐 중대하고 치명적인 폐렴구균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앞장서는 화이자의 지속적인 노력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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