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28일 "의사국가시험 문제에 대해 국민적인 동의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종전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손 대변인은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의협이 28일을 데드라인으로 제시하며 국시 재응시 문제에 대한 답을 요구했는데, 정부 입장이 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손 대변인은 "어제(27일) 의사협회와 실무회의에서 복지부는 9월 4일 합의에 따른 의정협의체 운영방안을 논의하려고 했는데, 의협 쪽에서는 의정협의 이전에 국시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손 대변인은 "(복지부는) 이에 대해 의정협의체 구성 전제조건으로 국시 문제 해결을 받아들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그와 별개로 의정협의를 계속 하자고 제안했다"며 "조속히 의정협의체가 운영될 수 있도록 설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 외 다른 부분은 종전 입장과 변함이 없고, 관련된 대책도 이미 한 번 상정한 바 있고 추가적으로 설명드릴 것은 없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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