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심형석 하우스부띠끄 대표,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
사진 왼쪽부터 심형석 하우스부띠끄 대표,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

[라포르시안]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최근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동성제약 본사에서 하우스 부띠끄 인도(House Boutique India)와 화장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13억 인구 대국인 인도는 최근 소득 수준 향상과 함께 온라인 판매 증가로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성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인도 시장에 ‘이지엔(eZn)’과 ‘허브스피디’ 등 헤어 품목 12종, ‘동성 랑스크림’, ‘에이씨케어’ ‘아토24’, ‘블링데이’ 등 스킨케어 4종까지 총 16개 품목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성제약은 하우스 부띠끄 인도와 CDSCO(인도 중앙 의약품 표준 통제국)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인증 이후에는 아마존 인도와 플립카트(FlipKart), 나이카(Nykka) 등 인도의 주요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 입점해 높은 품질의 제품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 내 입지를 다진다는 포부다.

동성제약은 인도 시장뿐만 아니라 스페인과 중국 등 유럽, 아시아 주요 국가로의 진출 또한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최근 동성제약은 뷰티의 본고장인 유럽 시장에서 판로를 넓혀가고 있다. ‘Hola Princesa’ 등 스페인 온라인 쇼핑몰 3곳에 이지엔 브랜드를 런칭하고,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또한 스페인 현지 뷰티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해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홍보 컨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중국 ‘샤오홍슈(小紅書)’에 브랜드관에 런칭한 ‘이지엔’은 최근 염색 카테고리 검색 시 브랜드 컨텐츠가 최상단에 노출되는 등 중국 내 소비자의 반응을 얻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으로 최근 이지엔이 중국 소비자가 뽑은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동성제약 또한 적극 진출해 시장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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