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최근 에크모 적용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양질의 치료 시스템 구현을 위해 '에크모팀'을 신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에크모팀은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중환자의학과 등 전문의 8명과 중환자실 및 인터벤션센터 간호사와 방사선사 등으로 구성했다.

에크모(ECMO 체외막 산소 공급)는 혈액을 체외로 빼내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제거해 체내로 주입하는 장치이다.

양지병원은 “환자들이 여러 이유로 심장과 폐에 각각 또는 동시에 문제가 발생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종종 있어 환자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에크모 치료가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에크모팀을 운영하게 됐다"며 "특히 24시간 365일 중환자실에 상주하는 4명의 중환자의학 전문의를 보유하고 있어 집중 케어가 가능하다는 점이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최원호 심장혈관만성센터장은 “중소병원에서 에크모치료를 본격 준비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에크모팀 전문의들의 협진으로 인력풀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서 향후 추가적인 장비 보완과 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 양질의 에크모 치료가 가능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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