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커뮤니티·유튜브·SNS 등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라포르시안] 최근 2개월간 증시에 상장된 주요 30개 제약사에 대한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가장 높았으며, 관심도가 가장 낮은 곳은 ‘일성신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9월 주가가 한때 급등했던 신풍제약이 관심도면에서 4위를 기록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8월 14일부터 10월 13일까지 2개월간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제약사 중 30개사를 임의로 선정해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분석 결과, 관심도(온라인 포스팅수) 1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로 총 4만3,410건을 기록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산총계가 상장 제약사중 1위인데다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018년 "바이오 분야를 집중육성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이 회사는 새 공장을 지어야 할 만큼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등 주목을 많이 받은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관심도 2위는 GC녹십자로 4만1,467건에 달했으며 종근당이 2만8,102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신풍제약은 총 2만7,692건으로 4위를 차지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신풍제약 주가가 9월17일 종가만 해도 15만원선에 불과했지만 다음날인 18일과 21일 주가가 급등하면서 장중 21만원선을 넘기는 등 단기 급등 영향으로 정보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신풍제약은 두달간 디시인사이드·루리웹·일간베스트저장소·82cook 등 각종 커뮤니티의 정보량이 1만6,510건에 달해 이 기간 뉴스 등 12개 채널 전체 정보량의 59.62%를 기록했다.

이밖에 ▲대웅제약 1만6,830건 ▲유한양행 1만3,018건 ▲셀트리온제약 1만1,335건 ▲광동제약 1만1,162건 ▲한미약품 1만1,064건 ▲일양약품 8,910건 ▲유나이티드제약 8,410건 ▲부광약품 6,995건 ▲JW중외제약 6,787건 ▲일동제약 6,356건 ▲동국제약 6,284건 ▲동화약품 4,477건 ▲휴온스 4,463건 ▲대원제약 4,411건 ▲보령제약 3,524건 ▲동아에스티 3,515건 ▲명문제약 3,369건 ▲이연제약 2,986건 ▲삼진제약 2,448건 ▲삼천당제약 1,821건 ▲제일약품 1,662건 ▲경동제약 1,607건 ▲환인제약 1,378건 ▲안국약품 939건 ▲하나제약 706건 순을 보였다.

반면 조사 대상 제약사 중 온라인 포스팅수가 가장 적은 곳은 일성신약으로 495건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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