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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역학조사관 31개 시·군에 28명 뿐...업무부담 가중"

[라포르시안] 코로나19 감염경로를 조사하는 역학조사관이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 28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경기도 31개 시·군 역학조사관 현황 및 교육훈련 이수 기간' 자료에 따르면, 9월 초 현재 수원시 등 15개 시·군은 단 한 명의 역학조사관도 채용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5개 시군은 수원시 외에 고양시, 화성시, 평택시, 시흥시, 파주시, 김포시, 군포시, 하남시, 구리시, 포천시, 동두천시, 가평군, 과천시, 연천군이다.

안양시, 의정부시, 의왕시, 양주시는 각 2명의 역학조사관이, 성남시와 안산시, 오산시, 이천시, 안성시, 양평군, 여주시, 광명시에는 각 1명의 역학조사관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용인시, 부천시, 남양주시, 광주시 4개 시·군에서는 각각 3명의 역학조사관이 채용됐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구 10만명 이상인 경기도 내 27개 지역에는 1명 이상의 역학조사관을 배치해야 한다.

채용된 역학조사관 중에는 전문가가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훈련을 1년 이상 받은 인원도 0명으로 드러났다.

양기대 의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국면에서 역학조사관이 턱없이 부족해 역학조사관과 역학조사 업무를 맡은 공무원이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역학조사관의 임무가 막중한 만큼 채용기준 완화, 처우개선 등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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