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를시안]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과 제넥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미국 바이오벤처 레졸루트가 지난 8일 사모(private placement) 형태로 4,100만 달러(한화 472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미국 캠 캐피탈이 주관한 가운데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 카우푸만, 서베이어 캐피탈, BVF 파트너스 등의 참여로 이뤄졌다.

투자금은 레졸루트가 주력하고 있는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 ‘RZ358’의 미국 및 유럽 임상 2상과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를 위한 경구 혈장 칼리크레인 억제제 ‘RZ402’의 미국 내 임상 1상에 사용될 예정이다.

레졸루트는 이번 투자 유치로 모든 준비를 마치고 빠른 시일 내에 나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 ‘RZ358’은 올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 소아질환 의약품(Rare Pediatric Disease, RPD)’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를 통해 레졸루트는 ‘RZ358’ 개발을 가속화 할 수 있게 됐으며 ‘RZ358’ 시판 승인 시 다른 개발의약품에도 적용 가능한 우선심사바우처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한독은 ‘RZ358’과 ‘RZ402’에 대한 한국내 상업화 권리를 올해 9월에 획득해 당뇨와 희귀질환 파이프라인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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