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심전도(ECG) 패치 ‘카데아 솔로(Cardea SOLO)’.
웨어러블 심전도(ECG) 패치 ‘카데아 솔로(Cardea SOLO)’.

[라포르시안] 종합전자부품 제조기업 드림텍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웨어러블 심전도(ECG) 패치 ‘카데아 솔로(Cardea SOLO)’의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드림텍 설명에 따르면 카데아 솔로는 7일 동안 심전도 모니터링이 가능한 일회용 무선 패치로, 심방세동과 심방조동 발견에 높은 정확도를 보이는 제품이다. 

현재 국내 병원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홀터 심전도 검사기는 24시간 동안의 심전도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부정맥 진단율이 55.2% 정도이다. 카데아 솔로는 7일 동안 심전도 데이터를 연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어 부정맥 진단율을 96.6%까지 높일 수 있다고 한다. 

분석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활용해 심전도 데이터를 측정한 이후 패치를 병원에 제출하면 5분 안에 환자 심전도 데이터 결과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어 심전도를 분석하는 의료진의 업무량 개선에 도움을 준다. 카데아 솔로는 2017년에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았다. 

카데아 솔로는 무게가 약 23g으로 가볍고, 방수기능도 탑재돼 있어 착용 중 샤워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드림텍은 카데아 솔로를 시작으로 의료기기 브랜드 ‘아이시그널(i.SigNal)’을 론칭, 혁신적인 의료기기 개발 및 상용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에는 패치형 심전도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에 대한 KGMP 적합 인증을 획득했다. 

드림텍 의료기기 사업을 총괄하는 강수정 실장은 “의료기기 브랜드 아이시그널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의료기기를 선보이게 됐다”며 “첫 번째 모델인 카데아 솔로에 이어 디지털 의료 솔루션의 지속 개발을 통해 의료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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