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김세철 명지의료재단 의료원장(전 중앙대 의무부총장)이 후학들이 추대하는 최고의 의학자,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다.

‘명예의 전당’은 대한의학회가 국내 의학 발전에 위대한 업적을 남기고, 사회에 헌신하고 봉사한 존경을 받는 의학자들을 기리기 위해 설립한 가상의 기념관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99명이 헌정됐다.

대한의학회(회장 는 당초 3월에 헌정식을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두 차례 연기 끝에 오는 6일 오후 제54주년 기념식과 함께 헌정식을 개최한다.

김세철 의료원장은 지난 1971년 의사의 첫 발을 내딛은 이후 진료는 물론 연구와 학회활동, 병원 경영, 의학교육과 사회 봉사활동, 대국민 홍보활동 등에 50년을 한 결 같이 헌신하며 의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1980년대 초 국내외적으로 아직 불모지나 다름없던 면역학적 불임증과 성의학 분야를 개척하고 발전시킨 업적과 미국 비뇨의학과교과서 인용은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될 정도로 우수한 연구논문 발표, 국내 최초로 체외충격파쇄석기 도입으로 국내 요로결석 치료의 새로의 전기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30년 넘게 교육에 이바지한 공로로 옥조근정훈장 수상(2011년). 아시아-태평양성의학회 학술상(1989), 유한의학 저작상(1986), 경기도지사 표창(2013), 보건복지부장관 표창(2014)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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