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인 서울적십자병원(병원장 문영수)은 공공의료사업팀 주도로 현대차 정몽구 재단, 대한적십자사(서울지사 및 후원회비) 재원을 바탕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실시해 총 592명의 내·외국인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무료 접종 사업은 지역사회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이주외국인 등 의료취약층의 감염병 및 기저질환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을 조기에 예방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서울적십자병원 공공의료사업팀은 또 온드림 희망진료센터에서 10월~12월까지 국가 무료독감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예방접종 지원사업과 폐렴, 홍역, 볼거리, 풍진 등과 같은 감염성 질환 예방접종 지원사업, 코로나19 예방키트(마스크, 손소독제 등) 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국인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취약계층 건강검진 지원사업,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코로나19 예방키트 지원사업도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적십자병원장 문영수는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 역할에 충실할 것이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적십자병원은 지난 4월 6일부터 5월 17일까지 서울시로부터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방역 최일선에서 대응 노력을 펼쳤다. 지난 8월 말부터 수도권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9월 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재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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