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의료기관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복지부는 올해 감염병 대응과정에서 발생한 주요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과제를 의료기관이 자유롭게 제안 공모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위치기반 추적 시스템과 로봇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병원 자원관리 구축 및 실증'을 주제로 공모를 신청해 비수도권 지역에서 유일하게 사업 주관기관 및 실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올해 10월부터 7개월간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20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번 사업에 계명대 동산병원은 ▲스마트 자산관리 시스템 구축 및 실증 ▲인공지능 물류배송 시스템 구축 및 실증 ▲생체인증 허가 시스템 구축 및 실증 ▲위치기반추적시스템(RTLS)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및 실증 ▲공인인증(HIS) 대체 시스템 구축 및 실증을 통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을 제안했다.

사업 추진을 위해 계명대 대구동산병원(협력기관 및 실증기관), ICT기업인 포스텍, 세아인포텍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조치흠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장은 “스마트병원 선도 모델을 통해 감염예방 및 위해사고 발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자원 관리의 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가는 스마트 선도병원으로서 향후 5년간 지속적인 연구 실증 및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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