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27일 열린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방상혁 상근부회장과 임원 6명에 대한 불신임안이 부결됐다. 

의협 대의원회는 27일 오후 스위스그랜드호텔서울 컨벤션홀 4층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방 부회장과 임원 6명에 대한 불신임의 건을 상정했으나, 의결 정족수인 참석 대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지 못해 모두 부결됐다. 

참고로 의협 임원에 대한 불신임안은 재적 대의원 과반수 참석, 참석 대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가결된다. 

불신임  대상에 오른 의협 임원은 방 부회장을 포함해 성종호 정책이사, 박종혁 총무이사, 송명제 대외협력이사, 김대하 홍보이사 겸 대변인, 박용언 의무이사, 조민호 기획이사 겸 의무이사이다. 

대의원회는 앞서 1호 의안으로 상정된 최대집 회장에 대한 불신임의 건도 부결 처리했다. 의결 정족수인 재적 대의원 3분의 2 이상 참석, 참석 대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란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2호 안건으로 오른 방 상근부회장과 임원6명에 대한 불신임안 역시 모두 부결되면서 최대집 집행부는 남은 임기 동안 안정적으로 회무를 집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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