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정부가 의사국가시험 응시 의사를 표명한 의대생들을 향해 "응시 의사 표시만으로 기회를 주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보건복지부 손영래 대변인은 25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의대생들이 국시에 응시하겠다는 입장 발표 이후 의료계에서 응시 기회를 줘야 한다는 성명이 잇따르고 있는데, 정부의 공식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해달라'는 질의에 이렇게 답변했다.
손 대변인은 "정부의 입장 변화는 없다. 의사 국시 응시 의사 표시만으로 기회를 부여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면서 "국민적 양해와 수용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추가 시험은 검토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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