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엔(N)차 감염'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연쇄 감염, 연속 감염'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엔(N)차 감염은 감염의 전파 단계로서, 감염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확산되는 연쇄적 감염을 가리키는 말이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엔(N)차 감염의 대체어로 연쇄 감염, 연속 감염을 선정했다. 

이어 14~15일까지 국민 6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문체부의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6.3%가 엔(N)차 감염을 연쇄 감염, 연속 감염으로 바꾸는 것이 적절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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