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일 "그간 범국민적인 협조를 통해 지난 6월부터는 혈액보유량을 5일분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했으나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개인헌혈이 줄고 단체헌혈이 취소돼 혈액보유량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헌혈 동참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0시 기준 혈액보유량은 3.3일분으로 관심단계인 상황"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윤 총괄반장은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채혈 직원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체혈자, 헌혈자 모두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며 "또 체혈 시 헌혈자 간 2m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등 안전한 체혈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노력으로 지금까지 헌혈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없었다"며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보여준 국민 여러분의 협력과 연대의 정신을 살려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도 적극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