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일동제약은 자사의 노인성습성황반변성 신약후보물질 'IDB0062'(과제명 ID13010)와 관련한 임상용 시료 개발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최근 글로벌 CDMO(의약품위탁개발생산)와 제휴를 맺고 IDB0062의 임상용 시료 개발에 착수하는 한편 제제 및 제형 연구, 생산공정 개발 등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IDB0062 관련한 비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며, 임상용 시료 확보 등 임상 준비가 완료되는 2022년경 황반변성을 적응증으로 하는 임상 1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IDB0062는 망막의 신생혈관을 억제해 황반변성을 치료하는 기전을 가진다.

특히 안구의 혈관신생과 밀접하게 연관된 VEGF-A(혈관내피생성인자-A)와 NRP1(뉴로필린1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하도록 설계돼 기존 치료제들에 비해 약물 효능 및 내성 억제 측면에서 차별점을 지닌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비임상 결과, 질환동물모델 효능평가에서 기존 치료제인 애플리버셉트(상품명 아일리아)에 뒤지지 않는 유효성을 보여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영장류를 활용한 약동학 시험에서 안구 내 약물 분포도가 기존 약물인 라니비주맙(상품명 루센티스)보다 높게 나타나 우월성을 확인했으며, 라니비주맙 상용량 이상의 용량을 반복 투여했을 때 독성이 발견되지 않아 안전성을 충족했다.

IDB0062는 조직 투과 펩타이드 기술을 적용해 안구 조직으로의 약물 전달 및 분포 측면에서 유리하며, 동물을 이용한 점안 시험을 통해서도 약물 효율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주사제 위주의 기존 치료제와 달리 환자 거부감이 적은 점안제 등의 비침습적 치료법으로 상용화할 수 있어 경쟁력이 높고 새로운 시장 창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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