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의료윤리연구회는 지난 14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문지호(사진, 명이비인후과) 원장을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2년이다.

신임 문지호 회장은 이비인후과의사회 학술위원, 윤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고 있다. 

문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금 의료계는 4대악 의료정책이 강행되려는 위중한 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이런 때에 의료윤리를 논하는 것은 의료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악행에 대항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회장은 "의료윤리연구회 역할은 의료윤리를 공부하고 공유하는 것이다. 환자들에게 설명하고, 정치인들에게 우리가 지켜보고 있음을 꾸준히 알려주는 것"이라며 "우리의 행동이 윤리적으로 부족함이 없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회원들이 확신을 가지고 의료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의료윤리연구회는 이날 회의에서 제6기 운영위원도 새로 위촉했다. 

신임 운영위원은 ▲김재윤(예일소아청소년과) ▲함영욱(참소아청소년과) ▲임대원(오킴스성형외과) ▲안상준(국제성모병원 신경과) ▲김이연(연대세브란스 가정의학과) ▲김충기(이대서울병원 심장내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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