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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차 항체조사, 1555명 중 1명만 '양성'...집단면역 대응 불가능

[라포르시안] 방역당국이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잔여혈청을 이용해 코로나19 항체가(면역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항체보유율이 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 집단면역을 통한 코로나19 극복이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14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국민건강영양조사 2차분의 잔여혈청 1,440건에 대해서 항체 및 중화항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1건이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앞서 국민건강영양조사 잔여혈청 1차분 1,555건에 대상으로 실시한 앞선 검사에서는 양성으로 확인된 검체가 한 건도 없었다. 

이번에 중화항체 검사를 실시한 2차분 검체는 6월 10일부터 8월 14일 사이 채취됐다. 

정은경 본부장은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2차분 조사 결과는 검체의 수집 시기가 8월 14일 이전이므로 8월 중순 이후 현재 유행 상황을 설명하기에는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있었다"며 "해외 사례에 비해서는 양성률이 낮은 건 6월부터 8월 초까지 국내 확진자가 적었던 영향으로, 이는 국민들이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참여하시고 생활방역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사료된다"고 설명했다. 

중대본은 대표성 있는 항체 보유율 조사 결과 확보를 위해 2개월 단위 국민건강영양조사 검체 조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고위험 지역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기 위해서 대구 및 경산 지역에 일반인, 의료진 등 3,300명과 전국 단위의 조사를 위해서 군 입소 장병 1만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지역 대표집단 1만 명을 대상으로 한 항체가 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현재 국내 확진자 수와 감염률 규모를 보면 1500명 정도 검사를 실시해 실제 잠복감염, 또는 무증상감염률을 찾기에는 검사 숫자가 적어서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며 "앞으로 신속하게 대규모 검사를 통해서 숨은 감염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도록 곧이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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