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는 10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및 거리두기 장기화로 ‘코로나 블루(우울)’를 겪는 국민을 대상으로 마음돌봄을 위한 '토닥토닥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토닥토닥 캠페인은 심리 안정화기법 중 스스로를 안아주고 다독여주는 ‘나비포옹법’ 동작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는 자기 자신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자기돌봄 온라인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적십자사 친선대사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와 홍보대사인 배우 류수영, 가수 김태우, 소유, 정세운, 조충현·김민정 아나운서 부부 등이 참여한다. 전국 적십자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상담 활동가 1,428명을 비롯해 적십자 직원, 봉사원, RCY를 통해서도 전 국민 캠페인 참여를 확산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는 양팔을 교차해 스스로를 안고 토닥이는 ‘나비포옹법’ 동작을 사진으로 찍어 캠페인 해시태그(#토닥토닥캠페인, #토닥토닥챌린지)와 함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에 게시하면서 다음 참여자 2명 이상을 지목해 아이디를 태그하면 된다. 

적십자는 캠페인 참여자 중 선정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적십자사 신희영 회장은 “많은 국민들이 외출, 모임을 자제하고 운동 등 실외활동을 하지 못해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며 ”토닥토닥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이 정신건강을 회복하고 사회 분위기 전체가 활기를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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