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세브란스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됐다. 

서울시는 1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추가된 확진자는 재활병원 환자 보호자 1명과 병원 환경관리인 3명이다.

이에 따라 세브란스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다. 

재활병원 환자 보호자는 확진자가 나온 재활병원 71병동이 아닌 타 병동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병원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세브란스병원에 25명 규모의 코로나19 즉각대응반을 파견해 재활병원과 영양팀 간 감염 연결고리 파악에 나섰다.

세브란스병원은 71병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재활병원 외래 진료와 치료를 중단하고 환자 이동을 전면 제한했다.

한편 서울시와 세브란스병원이 확진자 수를 놓고 다른 분석을 제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세브란스병원 관련 확진자가 전날인 10일까지 19명이었고, 오늘(11일) 오전 10시까지 4명이 추가돼 23명으로 집계했다. 

반면 세브란스병원 측은 서울 외 지역 발생 1명을 제외하고, 서울에서 발생한 18명 중 1명은 병원과 관련이 없다고 판단해 10일 확진된 17명과 11일 오전 추가로 확진된 4명까지 더해 21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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