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로부터 1년간 약 6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흑색종은 피부암 가운데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질환으로 세포 신호전달 물질 중 하나인 B-RAF 와 N-RAS 돌연변이로 발생하는데, N-RAS 돌연변이의 경우 치료약이 없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12월 흑색종 치료신약 후보물질로 HM95573 도출에 성공했으며, 현재 N-RAS 돌연변이로 발생한 흑색종을 타깃으로 제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약물은 N-RAS 뿐만 아니라 B-RAF 및 B-RAF 치료약물로 내성이 생긴 경우에도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동물실험 결과 밝혀졌다.
피부암 치료제에서 흔히 나타나는 2차 피부암 등 발생도 증가시키지 않았다.
한미약품연구센터 서귀현 부소장은 "동물실험에서 치료효과를 확인했으며, 7월부터 HM95573의 독성 및 안전성을 확인하는 전임상 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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