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동맥고혈압 환자들, 더는 비아그라 쪼개 먹지 않아도 돼

폐동맥고혈압 환자들이 심한 호흡곤란과 어지러움 등의 증상으로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그동안 실데나필을 이용하던 폐동맥고혈압 환자들은 적정 용량의 제품이 없어 발기부전치료제로 사용되는 고용량(100mg)을 쪼개어 복용하는 불편함을 겪어왓다.

이번에 한올바이오파마 파데나필정의 출시로 복용의 불편함과 약가부담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약 220억 원인 폐동맥고혈압제 시장에서 실데나필은 약 43억 규모로 점유율이 높지는 않지만, 환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자진해서 약가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올바이오파마는 파데나필정에 이어 폐동맥고혈압의 대표적 치료제인 '트리클리어정(보센탄 125mg)'도 서방정으로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 제품도 저렴한 보험약가로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