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지난 3~4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13차 대한종양내과학회(KSMO, Korean Society of Medical Oncology) 학술대회 및 2020 국제학술대회’에서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한 위성 심포지엄(Satellite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좌장으로 가톨릭대 의대 강진형 교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가 참여했다. 연세대 의대 김혜련 교수(세브란스병원 연세암병원 종양내과)와 세계적인 임상 종양학자 토니 목(Tony Mok, 홍콩 중문대학교 종양학과)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비짐프로의 주요 데이터를 공유하며 EGFR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최적의 치료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김혜련 교수는 “1세대 EGFR-TKI 제제 게피티닙 투여군과 비교한 ARCHER1050 임상 연구 결과, 비짐프로 투여군에서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이 14.7개월로, 게피티닙 투여군 9.2개월 대비 유의하게 개선됐다”며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 또한 비짐프로 투여군에서 34.1개월로 게피티닙 투여군의 26.8개월 대비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토니 목 교수는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의 최적의 치료 전략’을 주제로, 세대별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EGFR-TKI)의 임상 데이터를 통해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순차 치료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2세대 EGFR-TKI 제제인 비짐프로의 ARCHER1050 임상에서 비짐프로를 1차 치료에 사용하고 오시머티닙을 다음에 사용한 결과, 해당 하위 그룹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이 36.7개월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 항암제 사업부 의학부 총괄 이지선 이사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비소세포폐암 분야의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고 비짐프로의 효과와 가치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 제공은 물론,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짐프로는 2세대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로, 국내에는 올해 2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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