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대표이사 김창보)은 3일 ‘일상 속 코로나19 예방’을 주제로 시민들 생활방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카드뉴스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 카드뉴스는 니콜라스 R존슨 연구팀이 최근 영국의학저널(BMJ)에 발표한 ‘코로나 19 예방 방안(Two metres or one: what is the evidence for physical distancing in covid-19)’에서 발췌해 제작했다. <논문 바로가기>

‘코로나19 예방 방안’ 연구진은 물리적 거리두기뿐만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접촉하는 것이 안전한지는 분명하지 않기에 보다 다양한 조건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혼잡하고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공간'에서 동료와 짧은 시간 대화를 나눈 경우 마스크 착용시 전파위험 수준이 중간이지만 착용하지 않을 경우 높은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침이나 소리 지르기 같은 활동으로 2m 이상 먼 거리까지 퍼질 수 있다는 증거도 나왔다. 

연구진은 무엇보다 감염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는 환기, 밀집도, 노출 시간 등을 고려해 설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재단은 니콜라스 R존슨 연구팀이 발표한 내용을 시민들이 보다 알기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에서 코로나 19 감염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5가지 전파조건(마스크유무, 접촉시간, 환기정도, 밀집도, 비말발생)을 사례별로 정리했다. 

재단 김창보 대표이사는 “서울시민이 일상의 다양한 환경에서 보다 안전하게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일환으로 5가지 차원을 고려해 카드뉴스를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시민들의 건강을 지켜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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