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할 긴급의료지원단을 모집 중인 경기도가 중환자 치료 경력이 있는 의료인들의 도움이 시급하다고 2일 밝혔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호흡기내과 전문의 등 기계호흡기 치료경험이 있는 의사와 중환자실 근무 경력 간호사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면서 "해당하는 분들은 특별히 빠른 연락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경기도는 이들 중환자 치료 경력 의료인과 함께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최소 1개월 정도 연속 근무가 가능한 간호사도 우선 모집하고 있다.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 모집에는 지난 1일 오후 4시 기준 의료인력 831명이 자원했다. 
의료인력 중 간호사 27명이 먼저 홈케어시스템 운영단에 9명,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에 3명,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15명 배치돼 활동 중이다. 

경기도는 이번주 중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15명, 포천병원에 10명, 이천병원에 10명, 파주병원에 6명 등 총 41명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2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87명이 증가한 총 3,414명이다. 

경기도는 총 15개 병원에 598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84.6%인 506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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