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협회 집행부와 면담하고 있다. 사진 제공: 국무조정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협회 집행부와 면담하고 있다. 사진 제공: 국무조정실.

[라포르시안] 대한의사협회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대집 회장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함께 참여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허심탄회한 대화였으나 견해차는 여전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날 면담에서 "4대악 정책 저지를 위한 계획에 변함은 없으나, 보건복지부와 실무대화는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협은 "1시간의 길지 않은 시간이었으나 정세균 총리는 의협의 의견을 경청한 후 정부 입장에 대해 설명했다"면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현 사태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동시에 여전한 입장의 차이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오는 26일로 예정된 전국의사총파업 등 투쟁은 일정대로 변동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협은 "이미 진행 중인 젊은의사단체행동, 26일부터 예정된 전국의사총파업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을 확인한다"며 "다만 복지부와 실무차원의 대화는 즉시 재개해 의료계의 요구사항 수용을 통한 합리적인 해결 역시 함께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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