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인하대병원은 지난 7일 SK와이번스 프로야구단과 환아들을 위한 ‘행복드림 캠페인’을 위한 비대면 협약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행복드림 캠페인은 2015년부터 인하대병원과 SK와이번스가 공동으로 진행해오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SK와이번스 선수 기록에 따라 병원과 선수가 함께 금액을 적립해 의료혜택을 제공한다. 적립금은 소아암과 희귀난치질환으로 힘들게 투병하는 환아 치료비로 쓰인다.

올해 캠페인에는 SK 박종훈·문승원 선수가 참여한다. 선발투수인 두 선수의 정규시즌 승수에 따라 1승 당 100만원(병원 50만원, 선수 50만원)이 적립된다. 올해로 3년째 캠페인에 참여하는 박종훈 선수는 2018년과 2019년 두 시즌 동안 정규시즌에서 22승을 기록해 2,200만원의 적립금을 소아암 및 희귀난치질환 환아에게 전달한 바 있다.

김영모 인하대병원 의료원장은 “캠페인에 선뜻 참여해준 박종훈·문승원 두 선수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부상 없이 성공적인 시즌이 되길 기원하겠다”며 “우리 병원은 앞으로도 SK와이번스의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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