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데나필’제제 생산실적. 자료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작년 5월 한국화이자의‘비아그라정’(실데니필)의 특허가 만료된 이후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제네릭 시장이 1,000억원대에 육박할 정도로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개한 '2012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기부천치료제 제네릭 의약품의 총 생산실적은 964억원에 달했다.

주요 제품별로 생산실적을 보면 한미약품의 ‘팔팔정50mg'이 336억원으로 전체 제네릭 시장의 34.8%를 점유했고, 다음으로 '팔팔정 100mg’이 102억원으로 10.6%의 점유율을 보였다.

제일약품의 '포르테라구강용해필름50mg'은 73억원의 생산실적으로 7.6%의 시장 점유율을, 한미약품의 '팔팔츄정50mg'이 59억원(6.1%), 근화제약의 '프리야구강용해필름50mg'이 40억원(4.2%), 한미약품의 '팔팔츄정25mg'이 38억원(4.0%) 등이었다.

한미약품의 경우 팔팔정50·100mg, 팔팔츄정 25·50mg 등 4품목의 생산실적이 총 535억원을 기록해 발기부전치료제 제네릭 시장의 55%를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발기부전치료제 제네릭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오리지널 제품의 위축이 두드러졌다.

특히 한국화이자제약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비아그라정’의 수입실적은 9.800만달러(110.8억원)으로, 2011(17.600만달러) 대비 44.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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