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지난달 27일 '네팔 의료보험 제도구축 지원사업' 일환으로 네팔 보건인구부와 의료보험운영기관인 의료보험위원회(HIB)에 ‘POST COVID19 이후 네팔 의료보험제도의 중장기 전략방향’ 보고서를 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공단은 이 보고서를 네팔 보건인구부와 의료보험위원회에 동시에 전달했다. 네팔 정부와 공단은 이 보고서를 기반으로 2020년까지 네팔의료보험 중장기 발전전략을 공동 수립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한국 방역체계와 이를 가능하게 한 건강보험제도 역할과 기능 및 우수성을 소개하고, 한국에서 건강보험 운영 경험을 토대로 네팔 의료보험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네팔 의료보험 제도구축 지원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네팔 국가의료보험 확대와 안정화를 위해 발주한 사업으로, 공단이 2019년 6월부터 수탁·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이 사업으로 네팔 의료보험제도 관련 정책자문, 의료보험 관계자 역량강화, 보험 가입자 만족도 조사 및 가입률·갱신율 향상방안 연구, 현지 의료보험 이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네팔 의료보험제도 구축 지원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장애가 있으나 네팔국민이 건강보험을 통해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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