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의료진에게 이틀간의 특별휴가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휴가는 박남춘 인천시장이 3,00여명이 넘는 코로나 확진환자 치료와 지역 내 취약계층의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을 찾아 검사를 진행한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현안지시 사항으로 마련했다.

인천의료원은 지난 1월 20일 발생한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 치료를 시작으로 인천시 드라이브스루 안심진료소, 찾아가는 코로나19 이동검진 의료진 파견 등 지역 내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전력을 쏟았다.

인천의료원은 하반기에 생길 수도 있는 2차 대유행에 대비해 간호사 교육과 시설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의료원은 인천시 방침에 따라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는 선에서 의료진과 직원에게 이틀간의 특별휴가를 부여할 방침이다.

조승연 의료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의료진의 피로누적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차로 260명의 직원에게 특별휴가를 줄 수 있게 돼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노력해 온 인천시 공무원과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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