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진료·교육기능 등 평가...12월 중 최종 결과 발표

[라포르시안] 제4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를 앞두고 51개 병원이 신청서를 내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보건복지부는 제4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를 받기 위해 기존 42개 상급종합병원 외에 9개 종합병원을 포함해 모두 51개 의료기관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새로 신청서를 낸 9개 종합병원은 순천향대서울병원(서울), 이대목동병원(서울), 중앙보훈병원(서울), 제대해운대백병원(경남동부), 울산대병원(경남동부),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경기남부), 강릉아산병원(강원), 건양대병원(충남), 삼성창원병원(경남서부) 등이다. 

진료권역별로는 서울권 3개, 경남동부권 2개, 경기남부·강원·충남·경남서부권에서 각 1개의 기관이 추가로 신청했다. 

복지부는 제출 자료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보험청구 실적을 토대로 진료기능, 교육기능, 환자구성 상태 등 평가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할 예정이다. 

병문안객 통제시설 등 현장확인이 필요한 항목은 9월 중 조사할 예정이며, 현장조사는 코로나 19 대응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가급적 최소화할 방침이다.

제4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규모는 11월에 산출되는 '진료권역별 상급종합병원의 소요병상 수'를 토대로 신청 의료기관별 평가점수에 따라 정해진다. 최종 지정 기관은 오는 12월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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