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의료정책 코로나19
중앙임상위, 코로나19 환자 3060명 임상경과 연구논문 발표

[라포르시안]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연구팀이 한국인 코로나19 확진환자 3,060명의 임상 경과와 예후를 분석한 논문이 학술지에 최종 발표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논문은 'Clinical Course and Outcomes of 3,060 Patients with Coronavirus Disease 2019 in Korea, January–May 2020'라는 제목으로 대한의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게재됐다.

오명돈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서울대 감염내과 교수, 교신저자), 성호경 예방의학 전문의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제1 저자) 등 중앙임상위원회에 참여하는 30여명이 공동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해 1월 20일 국내 첫 환자 발생일로부터 5월 31일까지 전국 55개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확진환자 3,060명의 임상경과를 입원 시점부터 증상발생 후 28일까지 추적 관찰했다. 이를 통해 연령과 입원 당시의 초기 중증도에 따라 다른 예후를 보인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 대상자의 연령에 따른 임상경과(출처: JKMS v35 n30 )

연구 결과에 따르면 증상 발생 후 14일 시점에서 50세 미만 환자 가운데 산소치료 혹은 인공호흡치료가 필요했던 환자는 1.2%에 불과했다. 반면 50세 이상에서는 17.3%가 산소치료 혹은 인공호흡치료가 필요했다.

증상 발생 후 28일 시점에서 50세 미만 환자 중 산소치료 혹은 인공호흡치료가 필요했던 환자는 1.5%에 불과했다. 사망환자는 없었다. 반면 50세 이상에서는 13.2%가 산소치료 혹은 인공호흡치료가 필요했다. 특히 70대에서의 치명률은 5.8%, 80대에서는 14%에 달했다.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는 국내에서 발표된 코로나19 임상연구 중 가장 큰 환자 군을 대상으로 한 이번 분석 결과를 근거로 지난 6월 21일 코로나19 환자 퇴원기준 완화 등 정책변화를 이끈 바 있다.

연구진은 "판데믹 대응은 국가별로 환자 임상경과와 의료 시스템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절한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 이번 연구로 실제 7월 이후 코로나19 진단과 치료의 현장이 크게 개선됐고 우리나라 코로나19 환자의 임상경과의 국제적 비교도 가능해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상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