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해외유입 확진자가 좀처럼 줄지 않으면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으로 3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8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22명이 확인돼 총 3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4,366명(해외유입 2,441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7월 31일 36명(국내 지역발생, 해외유입 합계)에서 8월 1일 31명, 2일 30명으로 사흘 연속 3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6명(누적 1만3,259명)이고, 현재 806명이 격리치료 중이다.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3명이며, 사망자는 0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301명(치명률 2.10%)이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22명 중 11명은 내국인이고 11명은 외국인이다. 해외유입 국가별로 보면 이라크 등 아시아 국가에서 18명, 아메리카 4명으로 파악됐다.

한편 지난달 24일 이라크에서 귀국한 우리나라 건설노동자 293명 중 지금까지 확진자는 77명이다. 음성 판정을 받은 216명에 대해서는 지역사회 전파 예방을 위해 별도로 마련된 임시생활 시설에서 8월 7일까지 격리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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