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 건강증진센터는 코로나19에 취약한 중증질환 인자를 검사해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검진 프로그램 ‘웰니스 검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웰니스 검진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질환을 미리 알아보기 위한 검사로 구성했다.
 
기본 검진보다 저선량 폐CT 검사, 비타민D 검사를 추가해 코로나바이러스에 특히 취약한 호흡기와 면역력검사를 강화하고 경동맥초음파, 관상동맥CT 등 혈관 검사를 추가했다. 이를 통해 비만, 면역력 질환, 암 등 코로나 고위험군 질환을 사전에 찾고 예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앞서 미국 질병관리본부(CDC)는 △65세 이상 고령 △만성 폐질환 혹은 중등도 이상 천식 △중증 심장 질환 △흡연자 △중증 비만 △당뇨병 △만성 신장질환 △간질환 △암 환자 또는 암 치료 중인 환자 △후천성면역결핍증, 장기 이식, 장기간 스테로이드 약물 복용과 같이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 등을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중증 질환으로 진행할 위험 환자군으로 제시한 바 읶다. 

차재명 강동경희대병원 건강증진센터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감염 위험이 언제나 도사리는 만큼, 코로나19에 감염되어도 건강히 이겨낼 수 있도록 미리 몸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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