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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고질병 VDT 증후군, 정형외과 도수치료로 통증 완화

'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e'의 약자인 VDT 증후군은 현대인에게서 떼어놓을 수 없는 질병이다.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노트북, 게임기기 등 각종 영상 단말기를 이용하며 생기는 이 증후군은 하나의 증상을 말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질환을 포함한다.

손목과 손가락의 통증을 유발하여 정교한 동작을 어렵게 하는 손목터널증후군, 거북이처럼 고개를 내민 모습과 같다 하여 붙여진 거북목 증후군, 담이 온 듯한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근막동통증후군이 VDT 증후군의 대표적인 질환이다.

위 증후군들은 바르지 않은 자세와 잦은 손사용으로 발생하는 만큼 휴식과 치료가 중요하다. 손목 터널 증후군의 경우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치료와 도수치료, 파라핀 치료 같은 온열치료가 병행되는데 이것은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의 대처이고 증상이 심할 경우 주사 치료를 통해 인대를 강화하거나 부목이나 깁스 등의 고정기구를 이용해 손목 사용을 줄여 통증을 완화하여야 한다. 

근막동통 증후군은 근육을 덮고 있는 근막에 스트레스가 가해지거나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어깨뿐만 아니라 목, 팔, 허벅지 등에도 생길 수 있다. 이 경우엔 어깨 통증이 주를 이루며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치료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해 주어야 한다.

거북목 증후군 역시 대표적인 VDT 증후군으로 구부정한 자세로 인해 발생한다. 목의 경추는 C형으로 만곡을 이루어야 머리 무게를 골고루 분산시켜주는데 고개를 내미는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게 되면 하중이 가해지고 경추에 스트레스가 쌓인다. 그로 인해 주변부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뻐근한 통증을 받게 되는 것이다.

동탄 정형외과 신통방통의원 빈정우 원장은 “ VDT 증후군은 도수치료로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라며, “통증을 참지 말고 이른 시일 내에 정밀한 검사를 통해 치료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수치료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도수치료사가 수기로 치료하는 치료법으로 척추질환이나 근육질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 주로 척추의 불균형, 관절질환, 근육질환, 잘못된 자세로 인한 신체 불균형, 만성 통증 감소와 교정을 목적으로 실시된다.

약물이나 수술이 필요한 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고령의 환자나 고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의 환자들도 부작용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다. 또한 1:1의 맞춤으로 설계된 치료로 통증을 느끼는 부위에 집중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빈정우 원장은 “도수치료와 적당한 운동, 바른 자세 유지, 화면과 30cm 이상 떨어지기 등의 생활습관 개선이 동반된다면 VDT 증후군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상섭 기자  sslee@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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