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분말주사 항생제 완제의약품 생산 프로세스에 대한 유럽연합(EU)으로부터 GMP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EU GMP를 획득한 제조시설은 한미약품 평택공단 내 세파계 항생제 전용공장으로 지난 2007년 준공됐다.

이 공장은 주사제·정제∙캡슐제∙산제 등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 세파계 항생제 시장의 70%까지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번 GMP 획득으로 유럽 국가별 등록 절차만 거치면 곧바로 트리악손을 현지에 시판할 수 있으며 올 하반기 중 독일,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국가에 대한 허가절차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 회사 김태서 전무(평택공단 공장장)는 "무균 분말주사 완제품에 대한 EU GMP를 획득함으로써 세파 항생제 생산 기술력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미국·일본 등 선진 GMP 시장에 대한 추가 도전을 통해 세계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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