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지난 23일‘2020년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 최종 결선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주최하고 심평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공동 주관한 이번 창업경진대회에는 총 81개팀이 참여, 1차 예선심사를 통해 14개 우수팀이 선정됐다.

역대 대회 수상자들의 심층 인터뷰를 거쳐 최종 결선 진출 7개팀이 결정됐다. 부문별로는 아이디어 기획 9개팀, 제품 및 서비스 개발 5개팀이다.

최종 결선에선 보건의료산업 관련 내·외부 심사위원 최종평가를 통해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2팀에게 총 상금 1,500만원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 ‘숨케어’팀은 사용자의 증상, 복약정보 등을 활용해 천식환자 맞춤형 질환 관리 서비스를 개발했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메디팔’팀은 경력 단절 간호사와 만성질환자를 매칭해 꾸준한 처방 이행과 생활습관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각 부문별 최고 점수를 받은 ‘숨케어’팀과 ‘메디팔’팀은 행정안전부 주관 '제8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출품된다.

심평원은 예선심사를 통과한 14팀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분석 인프라 제공, 비즈니스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템 실현을 위한 데이터 컨설팅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빅데이터 Open R&D센터를 통해 맞춤형 데이터셋도 3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김선민 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을 이끌 우수한 스타트업을 만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수상팀이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